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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img alt="" src="https://cdn.modoosearch.com/news/photo/202510/110436_114466_5238.jpg" ></div>
<figcaption>사진 = 뉴시스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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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년 반 동안 교제했던 전 남자친구를 아직도 잊지 못하다는 트랜스젠더의 사연이 소개됐다.

뉴시스 보도에 따르면, 27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조이 &#39;무엇이든 물어보살&#39; 338회에는 중학교 시절 한 남학생을 3년간 짝사랑하며 자신의 성 정체성을 자각했다는 트랜스젠더가 등장한다.






이후 성인이 돼 지인의 소개로 양성애자 남성과 연애를 시작했다며 &quot;잠결에 마카롱이 먹고 싶다고 했는데, 새벽 2시에 그걸 구해올 정도로 잘해줬다&quot;라고 회상한다.

그러나 상대는 성별을 가리지 않고 바람을 피우는 일이 잦았다고 한다. 그럼에도 만남을 이어가다 결국 이별을 맞았다는 사연자는 &quot;그런 사람은 다시 못 만날 것 같았다&quot;라며 당시의 심정을 토로한다.

사연자는 성전환을 결심한 이유 중 하나라며 전 남자친구와 결혼하고 싶었다고 털어놓는다.

실제로 작년 겨울 용기를 내 전 남자친구에게 다시 연락을 했지만 &quot;이제 성적 취향이 완전히 달라졌다&quot;라는 답을 들었고, 이후 다른 사람들을 만나도 계속 비교만 하게 된다며 괴로움을 고백한다.






MC 서장훈이 &quot;바람피운 남자를 왜 그리워하냐&quot;라고 묻자, 사연자는 &quot;트랜스젠더가 되고 나서 연애를 하려고 다가오는 사람들보다 가볍게 접근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&quot;라며 고충을 전한다.

이에 서장훈은 &quot;그럼 걔는 지고지순한 사랑을 했는데 오만 군데 바람을 피우니? 걔도 널 가볍게 생각한 거 아니야? 근데 왜 너 혼자만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어&quot;라며 강하게 충고한다. MC 이수근도 &quot;자존감 좀 높이고 너 스스로 사랑해 줘&quot;라고 격려한다.

이어 사연자는 &quot;내년이면 완벽히 성별 정정이 된다.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, 결혼식을 크게 올리고 싶다. 여기서 공개 구애를 하고 싶다&quot;라며 카메라를 향해 이상형을 나열한다.

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&quot;연애에만 집착하면 네 삶이 힘들어진다. 지금은 너 자신의 삶을 충실히 지켜라&quot;라며 현실적으로 조언하기도 한다.

3년 반 동안 교제했던 전 남자친구를 아직도 잊지 못하다는 트랜스젠더의 사연이 소개됐다.뉴시스 보도에 따르면, 27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조이 '무엇이든 물어보살' 3

트랜스젠더 "바람 핀 양성애자 남친, 아직 그리워…결혼식 크게 하고파"